이뻐야 뽀바주지~~
어디 한군데라도 이뻐야 데리고 있고싶은것 아냐?

<회사의 인사담당자가 이력서에 붙은 사진을 보고있다>

참, 무섭게도 나왔네~~~
이 사람 성격 드러울거야~~
말은 디게 않듣게 생겼는데 이거~~
내가 뭐라고 하면, 땍땍 기어올르게 생겼는데 이사람~~
에잉~~ 이사람은 않되겠어! 실력만 좋으면 뭐해, 사람이 맘에 않드는데....
어디 한군데라도 이뻐야 데리고 있고싶은것 아냐?

남자분들 증명사진 찍으러 오시면 대체로 비장한 표정으로 사진찍는사람 엄청많습니다.
무슨 사진사하고 왠수졌나??
사진사 노려보는사람...
째려보는사람....
너죽고 나죽자 사생결단 했는지 핏발마저 서있는사람...
마치 전쟁터로 나가기전의 비장한 각오로 카메라를 노려보는사람...
참네~~ 사람들이 왜그런지 몰러~~~

무섭다! 무서워!

어디, 그런표정으로 증명사진찍어 회사에 취직이나 하겠어?
뽑아주는사람이 이상하지!!
사람들이 대체로 그래요.
딱딱하게 굳은표정으로 증명사진 찍는거....

왜 그럴까요?
제가 증잘연 총무겸 사진사 아닙니까~~
세상은 부드러운 사람이 지배하기 마련입니다.
딱딱하면부러지기 쉽습니다.
증명사진 찍을때 제발좀~~ 부드럽게 찍으세요.
얼마나 좋아요, 부드러운거~~~
그래야 뽑아주는사람도 이력서 사진보고

으음~~ 얜 싹수가 된거가테
으음 조아... 뽑아 이사람!!
할거 아닙니까? 않그래요? 맞죠?

앞으론 증명사진 찍을때 부드럽게 찍으시길
간절히 바래요~~ 꼬옥요~~
증잘연 회원이면 잘 알아들으셨겠지....
이상으로 증잘연 총무였습니다.

지금 회장되는 사람은 늘어지게 낮잠자고 있고요...
침까지 흘려가면서...(나 혼자 바쁘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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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피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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